이강인, 개막 3분 만에 왼발로 '쾅! + 시즌 1호골→PSG, 르아브르전 4-1 대승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17 07: 47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3)이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전반 3분 만에 2024-2025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PSG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 AC와의 올 시즌 리그 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1득점한 뒤 후반 26분 우스반 뎀벨레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브라힘 음바예-곤살로 하무스-마르코 아센시오가 스리톱을, 중원은 워렌 자이르 에메리-비티냐-이강인이 구성했다. 수비 라인은 요람 자구-루카스 베랄두-윌리엄 파초-아슈라프 하키미가 지켰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강인의 발끝이 터졌다. 그는 하무스의 패스를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뒤 그대로 반대편 골문을 보고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이른 시간 앞서나갔지만, 전반 20분 하무스가 발목을 다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악재를 맞았다. 그로부터 8분 뒤 가슴을 쓸어내렸다. 코너킥 위기에서 압둘라예 투레에게 헤더 골을 내주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나왔다. 
PSG는 이강인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르아브르가 후반 3분 만회 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기회에서 고티에 요리스가 날아오는 공에 발을 갖다 대 PSG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엔 조슈 카시미르가 역전골을 넣는 듯했지만,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6분 이강인이 멀티골을 노렸다. 이번엔 박스 왼쪽에서 수비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6분 이강인은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71분을 소화했다.
PSG가 후반 40분 앞서나갔다. 뎀벨레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오는 공에 머리를 갖다 대 득점을 올렸다. 1분 뒤엔 바르콜라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PSG는 후반 45분 쐐기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로부터 랑달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직접 나선 콜로 무아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후반 막판 3골을 몰아친 PSG의 3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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