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이을용의 팀' 튀르키예서 'K리그가 키운' 오르샤와 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8.17 10: 07

홍현석(헨트)가 이을용의 팀에서 오르샤와 함께 뛴다. 
튀르키예 HABER ANLIK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는 홍현석 이적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 홍현석 영입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며 "트라브존스포르는 헨트와도 합의 단계에 도달했다. 무함마드 참이 오지 않을 경우 대안으로 여긴 홍현석을 선택하면서 트라브존스포르는 스쿼드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현석은 현대중, 현대고를 나온 선수로 울산 현대에 입단 후 운터하힝, 유니오즈 등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20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LASK로 가면서 울산을 떠났다. 2년 동안 LASK 소속으로 뛰던 홍현석은 2022년 헨트로 이적했다. 2022-2023시즌 홍현석은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와  5골-6도움을 기록했다. 
헨트에서 핵심으로 활약한 홍현석은 국가대표의 부름도 받았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까지 받았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나와 7골-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과 조별리그에서 득점과 도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올 시즌도 헨트 중원 한 축을 담당하는 홍현석은 이적설이 거론됐다.  
트라브존스포르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을용이 뛰었던 팀이고 석현준이 임대로 뛴 적 있는 팀이기도 하다. 튀르키예 명문이다. 쉬페르리그 우승 7회를 한 경력이 있다. FC서울에서 감독을 했던 세뇰 귀네슈가 역사를 썼던 팀이며 현재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오르샤가 활약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 이적설도 있었는데 유력한 건 트라브존스포르로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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