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조르고-추행하고' 울버햄튼 모스케라, 비정상적 행동으로 '논란'... 황희찬 EPL 개막전 풀타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18 14: 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28)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패했다. 그의 동료 제르손 모스케라(23)는 선 넘는 플레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울버햄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4-205시즌 EPL 1라운드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2선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끝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지난 시즌 준우승팀 아스날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사진] 아스 콜롬비아 X

아스날의 선제골은 전반 25분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29분 사카의 추가골이 터졌다.  
[사진] 황희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41분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나 싶었다. 박스 안에서 아스날의 팀버에 밀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해당 장면을 문제 삼지 않았다. 비매너 플레이였지만 주심, 그리고 비디오 판독 심판진도 그냥 넘겼다. 
이 장면 외에 이날 판정 논란이 될 장면이 또 있었다. 후반 10분 아스날 카이 하베르츠와 울버햄튼 제르손 모스케라가 볼경합 중 뒤엉켰고, 나오지 말아야할 장면이 나왔다. 모스케라는 넘어진 하베르츠의 목을 대놓고 조른 것. 하지만 아무런 카드도 나오지 않았다.
[사진] 비풋볼 X
모스케라는 후반 43분 가브리엘 제수스의 엉덩이골을 만지는 기행까지 펼치고 나서야 경고를 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경기 후 '이 주의 이상한 판정'이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한편 기브 미 스포츠는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에게 평점 5점을 부여받았다.
이날 황희찬은 패스 성공률 76%(16/21)를 비롯해 기회 창출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2회, 드리블 성공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 볼 리커버리 4회, 경합 성공 7회를 기록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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