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최다 출전' 김명순과 2년 재계약.. 팬들과 '직지' 가치도 홍보[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8.21 11: 19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명순(24)이 충북청주와 계속 함께한다.
충북청주는 21일 "김명순과 2년 더 동행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021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김명순은 2023년 충북청주 창단과 함께 합류했다. 이적 직후 부주장으로 임명된 김명순은 베테랑 선수와 젊은 자원의 조화를 이루는 핵심 가교 역할을 했다.

[사진]충북청주 제공

그라운드에서도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명순은 전술 변화에 따라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사진]충북청주 제공
최근 김명순은 윙백으로 주로 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구단 최다 도움 및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입지를 굳게 다져가고 있다.
아울러 구단 최다 출전 기록(59경기)을 보유하고 있는 김명순은 매 경기 그 기록을 경신하며 충북청주 역사를 함께 써내려 가고 있다. 김명순은 2023시즌 35경기, 2024시즌에는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24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명순의 재계약 오피셜 사진 촬영은 충북청주 서포터즈 ‘ULTRAS NNN’과 함께 청주 고인쇄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에 1992년 개관했다.
충주 고인쇄 전문박물관은 '직지'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한국의 옛 인쇄 문화 자료의 수집과 전시, 교육, 연구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김명순은 "이렇게 팬들과 함께 재계약 오피셜 촬영을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뜻깊다. 청주에서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재계약을 떠나 충북청주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충북청주 제공
한편 충북청주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수원과 홈경기에서 구단 최다 유료 관중(1만 635명)을 기록했던 터라 이번 홈경기에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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