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더 선수 데려와!... '영입 5호'는 텐 하흐도 원하지만 "팬들아, 제발 인내심 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23 10: 37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추가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팬들에게 '영입 5호' 소식까지 인내심을 요구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추가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올여름 맨유는 약 1억 5000만 파운드(2,634억 원)를 지출하며 조슈아 지르크지, 수비수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더 리흐트, 그리고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사진] 텐 하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텐 하흐 감독은 이와 같은 영입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밝히면서도 스쿼드 강화를 위한 추가 영입에 여전히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추가 영입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 최고의 스쿼드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다. 아직 며칠 남았고, 기회가 있는 한 우리는 그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맨유가 이적 시장 문이 닫히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시사하며, 팬들 사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텐 하흐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우가르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와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우루과이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두 클럽의 이적료 이견으로 인해 협상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미드필더 보강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은 신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4일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핵심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린델로프가 발가락에 문제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맨유는 수비진 구성에 있어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이상 수비수), 그리고 라스무스 호일룬(스트라이커)도 여전히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텐 하흐 감독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제외됐던 윙어 제이든 산초가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 가능하며, 선발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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