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승선' 홍명보 1기 발표... '토트넘과 계약' 18세 양민혁, A대표팀 첫 발탁 [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26 10: 56

홍명보호 1기가 발표됐다. '영건' 양민혁(18, 강원FC)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사진] 양민혁 / 한국프로축구연맹.

팔레스타인전은 2014년 7월 사퇴한 뒤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이다.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임명된 직후 홍명보 감독은 유럽으로 떠나 외국인 코치 면접과 함께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대표팀 주축 해외파 선수들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 홍명보 감독 /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은 지난 21일 내・외국인 코치진을 확정한 뒤 K리그 경기장을 돌며 국내 선수들을 파악했다. 내국인 코치진으로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가 선임됐다. 외국인 코치는 포르투갈 출신의 주앙 아로소, 치아구 마이아.
홍명보 감독은 2021년부터 울산HD를 이끌면서 K리그 내 최고의 국내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반대로 상대하기도 했다. K리그1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이에 K리거 중 새 얼굴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고, 올 시즌 K리그 ‘히트 상품’ 양민혁이 커리어 처음으로 A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그는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원FC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지난 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도 마쳤다.
양민혁은 승강제 이후 K리그 최연소 멀티골, 최연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고등학교 재학 선수 최다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최초 라운드 MVP 선정, K리그 첫 3회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선정 등 2024년 다양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양민혁을 비롯해 최초 발탁 선수만 4명이다. 강원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윙백 겸 미드필더 황문기와 2004년생 윙백 최우진, 덴마크 무대를 누비고 있는 센터백 이한범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26명 최종명단
▲골키퍼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준홍(전북현대)
▲수비수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HD), 정승현(알 와슬FC),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명재(울산HD),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울산HD),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정호연(광주FC), 양민혁(강원FC),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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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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