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달성’ 오타니&’50호·51호 홈런’ 저지, 괴수들의 향연…다저스&양키스, MLB닷컴 파워랭킹 1·2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08.27 06: 40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에 힘입어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이것은 타자 파워랭킹이 아니라 팀 파워랭킹이다. 걱정하지 마라. 우리는 따로 타자 파워랭킹을 작성할 것이다. 그렇지만 파워랭킹을 매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지금 활약하고 있는 슈퍼스타 재능을 날려버리지 않을 것이다. 이번주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40-40을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애런 저지가 50호 홈런, 51호 홈런을 날렸고 바비 위트 주니어는 홈에서 4할이 넘는 타율을 쳤다“라며 슈퍼스타들이 이끈 이번주 파워랭킹을 소개했다. 
지난 랭킹에서 4위에 머물렀던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78승 53패 승률 .59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128경기 타율 2할9푼2리(507타수 148안타) 41홈런 94타점 100득점 40도루 OPS .993을 기록중이다. 지난 24일 시즌 40호 도루에 이어서 시즌 40호 홈런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수십년 후 오타니 쇼헤이의 이야기를 이야기 할 때 그가 해낸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되짚어보면서 이 사실을 잊지 마라. 그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8월에 40-40을 달성했을 때 그는 토미 존 수술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불펜 세션을 진행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이미 충분히 놀라지 않았을까봐 ‘오타니는 불펜피칭을 잘했다’라고 말했다”라고 오타니의 활약을 조명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위에는 양키스가 올랐다. 지난 랭킹과 같은 순위다. 양키스는 올 시즌 77승 54패 승률 .58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저지는 129경기 타율 3할3푼3리(459타수 153안타) 51홈런 122타점 104득점 6도루 OPS 1.201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 26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는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시즌 50홈런을 돌파했다. 8월에만 12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MLB.com은 “양키스의 이번주를 정리하면서 그냥 ‘애런 저지 애런 저지 애런 저지 애런 저지 애런 저지 애런 저지 애런 저지’라고 쓰지 않기가 정말 정말 힘들다.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은 정말 어려운 것이며 살아있는 사람 중에 이런 야구선수를 본 사람은 없다. 야구 역사상 우타자 최고의 시즌을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야구 역사에는 정말 많은 우타자들이 있었다!”라며 저지의 역사적인 시즌을 강조했다. 
오타니와 저지가 이끄는 다저스와 양키스가 각각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그 뒤로는 3위 필라델피아, 4위 볼티모어, 5위 밀워키, 6위 휴스턴, 7위 클리블랜드, 8위 애리조나, 9위 샌디에이고, 10위 캔자스시티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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