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땅볼→타점, 중전안타→타점' 배지환, 2타점 올렸지만…팀은 6-12 완패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8.27 10: 5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7일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완패를 당했다.
배지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8푼6리에서 1할8푼9리로 약간 올랐다.
이날 피츠버그는 8-18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미치 켈러가 4이닝 3실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도밍고 헤르만이 2⅔이닝 8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지환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자레드 트리올로가 3루타를 쳤다. 무사 3루에서 배지환은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그사이 3루 주자 트리올로가 홈을 밟았다.
[사진]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번째 타석이던 5회에는 1사 1루에서 3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앞선 타자 트리올로가 좌전 안타를 쳤고 배지환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갔다. 3루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팀이 2-11로 크게 뒤진 7회말 타석에서 적시타를 쳤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데 라 크루즈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그랜달이 2루타를 쳐 2, 3루가 됐다. 트리올로의 3루수 쪽 땅볼 때 1점 뽑았고 배지환은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팀이 6-12로 뒤진 8회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경기 막판 점수를 뽑으면서 컵스 마운드를 괴롭혔다. 하지만 피츠버그 마운드가 일찌감치 무너졌고, 극복하지 못했다. 2회 2점, 3회 1점을 내준 피츠버그는 6회에만 대거 8실점으로 어려운 경기가 됐다.
9회에는 대거 6점을 더 내줬다. 이날 피츠버그 마운드는 와르르 무너졌다. 9회말 코너 조가 2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피츠버그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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