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교체출전' 스토크시티, 카라바오컵 3R 진출... 백승호 뛰는 버밍엄은 탈락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28 07: 50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배준호(21)가 후반 교체 투입된 가운데, 팀은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스토크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2부)와의 2024-2025 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고 3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 칼라일(4부티르)을 꺾고 2라운드에 안착한 스토크시티는 전반 14분 엠레 테즈겔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12분 라이언 엠마이와 후반 15분 루이스 쿠마스의 득점으로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사진] 배준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기에 후반 20분과 24분 밀리온 만후프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스토크시티는 5골 차 리드를 점했다. 
[사진] 배준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준호는 후반 25분 앤드루 모런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시즌 스토크시티의 잔류를 이끌며 ‘스토크 왕’ 별명을 얻게 된 배준호는 시즌 극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지난 17일 왓퍼드와의 리그 2라운드부터 뛰기 시작했다. 
24일 리그 3라운드 웨스트브롬전에선 선발로 뛰었고, 이날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사진] 백승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잉글랜드 3부리그 버밍엄시티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백승호(27)는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풀럼과 카라바오컵 2라운드를 치러 0-2로 패했다.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후반 37분까지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풀럼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4분 뒤 제이 스탠스필드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한편 카라바오컵은 1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부터 4부리그까지 참가해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로, 2라운드부터 EPL 구단이 합류한다.
2라운드를 통과한 25개 팀과 유럽 대항전에 나서는 EPL 7개 팀, 총 32개 구단이 3라운드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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