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체제' 새 전력강화위, 첫 회의 열어... 女대표팀-U23대표팀 감독 선임 과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8.29 15: 12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새 전력강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시했다.
최영일 체제의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경질된 뒤 후임을 찾던 전 전력강화위원회는 내홍 속 정해성 위원장의 사퇴로 지난 6월 와해됐다.

[사진] 최영일 / 대한축구협회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이어갔고, 지난달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에도 전력강화위원장 자리가 공석이었는데,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최영일 부회장을 새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함께 위원회에 새롭게 위촉된 전력강화위원은 6명이다. 국내외 축구 정보 전문가, 현장 지도자, 축구 행정가 등으로 구성했다. 한준희 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공식 선임됐다. 
새 전력강화위의 당면 과제는 콜린 벨 감독 사임 이후 공석인 여자대표팀 감독과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0월 친선 A매치를 앞두고 있고, U-23 대표팀은 2026년 열리는 U-23 아시안컵,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이번 전력강화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현 집행부 임기 종료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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