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무박2일 경기의 피로감을 이겨내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지난 29일 부산에서 역대 8번째 무박2일 경기를 하고 서울로 올라온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 타선은 7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손호영(시즌 17호)이 결승 투런홈런, 나승엽(시즌 6호)이 쐐기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레이예스와 손성빈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키움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가고 있다. 2024.08.30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