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95%' 홍현석, 마인츠 데뷔전서 눈도장 '쾅!'... 골 기점 역할까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9.01 07: 58

 벨기에 KAA 헨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로 이적한 홍현석(25)이 빠른 데뷔전을 치렀다.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현석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64분간 뛰었다. 팀은 3-3 무승부를 거뒀다.
그는 마인츠 데뷔전에서 이재성과 나란히 전반부터 투입됐다. 두 선수는 3-4-3 포메이션에서 좌우 날개를 맡았다. 

홍현석의 이적 발표가 난 것은 지난달 29일이다. 그는 불과 이틀 만에 마인츠 팬들 앞에서 플레이했다.
좋은 평가 속 홍현석은 데뷔전을 마쳤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득점 장면에 가담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5분 압박을 통해 하프 라인에서 상대 패스를 끊어냈다. 이는 측면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한 요나탄 부르카르트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홍현석은 64분 뛰면서, 슈팅 1회, 패스 정확도 95%(18/19), 볼 터치 30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2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롱 패스 정확도 100%(1/1), 볼 뺏김 2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수비적 행동 5회, 회복 3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40%(2/5), 당한 파울 2회, 반칙 1회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87분간 소화하면서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91%(21/23), 기회 창출 2회, 막힌 슛 1회, 볼 터치 34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3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볼 뺏김 2회, 태클 성공률 50%(1/2),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수비적 행동 6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친 홍현석은 마인츠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홍현석 영입을 발표하면서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디렉터는 "홍현석은 기술적으로 능숙하고 창의적이다. 그는 골을 넣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 달리기 능력도 그의 큰 장점 중 하나다. 경기장에서 그는 팀을 위해 계속해서 뛰고 훌륭하게 패스한다. 그는 성격도 좋기 때문에 라커룸에도 즉시 녹아들 것"이라며 홍현석 영입을 환영했다.
홍현석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이적하기 전에 이재성 선배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를 매우 환영해 주셨다. 나의 강점은 체력이다. 플레이메이커로서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뛰는 것을 가장 편하게 느낀다. 마인츠에서의 다음 경력 단계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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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인츠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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