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기' 26명 중 19명이 고양에서 첫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A대표팀이 2일 오후 5시 훈련에 돌입한다"라고 알렸다.
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팔레스타인전은 2014년 7월 사퇴한 뒤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이다. 다만 이를 대비해 2일 진행될 첫 훈련은 완전체로 진행되지 않는다.
KFA는 "선수단은 오후 2시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호텔로 소집된다"라며 "오늘 훈련은 K리거 12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일 새벽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른 김민재, 이강인를 비롯해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설영우, 이한범 등 해외파는 뒤늦게 참여한다. 이에 KFA는 "사정에 따라 인원은 변동될 수 있으며 그외 대부분의 선수는 2일 저녁 또는 3일 중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KFA는 지난 달 30일 "권경원(32, 코르파칸 클럽) 좌측 종아리 부상으로 조유민(27, 샤르자FC)을 대체 발탁했다. 김문환(29, 대전하나) 좌측 내전근 부상으로 황재원(22, 대구FC, 이상 수비수)을 대체 선발 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두 선수가 심각한 부상은 아니나 소집기간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금번 소집에는 대체 됐다"라고 덧붙였다.
▲골키퍼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준홍(전북현대)
▲수비수
조유민(샤르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HD), 정승현(알 와슬FC),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명재(울산HD),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FC), 황재원(대구FC)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울산HD),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정호연(광주FC), 양민혁(강원FC),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