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시장가치 아시아 5위, J1리그에 밀렸다…1위는 호날두의 사우디리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9.03 13: 21

 
K리그1의 시장가치가 아시아 5위로 조사됐다.
축구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아시아리그의 시장가치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K리그1은 총 시장가치 1억 5447만 유로(약 2294억 원)로 아시아 5위를 차지했다. 최고 몸값이 높은 선수는 500만 유로(약 74억 원)의 제시 린가드로 드러났다.

24일 오후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br /><br />이날 서울은 강원과의 승부에서 2016년 이후 ‘첫’ 5연승을 노리고 있다. <br /><br />전반 강원 양민혁이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2024.08.24 / ksl0919@osen.co.kr

이 매체는 “구단 중 전북현대의 가치가 1860만 유로(약 276억 원)로 가장 높았다. 최하위 대구FC의 두 배 이상이다. 선수당 가치는 울산현대가 53만 6천 유로(약 8억 원)로 가장 높다. K리그는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직행하며 ‘제2의 손흥민’이 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J1리그가 4위로 K리그1을 앞질렀다. J리그1의 시장가치는 2억 9193만 유로였다. 최고가치의 선수는 카와베 하야오로 500만 유로(약 74억 원)다. 카와베를 보유한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1968만 유로의 가치로 1위에 올랐다.
최근 일본선수들이 대거 해외로 진출하며 J리그1의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J1리그의 경제규모는 K리그1의 두 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다. 일본 2부리그인 J2리그가 6위로 K리그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동리그가 상위권을 독점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사우디리그가 10억 2천만 유로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위 알 힐랄의 가치는 2억 1953만 유로에 달했다. 이는 세리에A 라치오와 비슷한 규모다. 최고가치의 선수는 호날두가 아닌 무사 디아비로 5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위는 3억 4272만 유로의 UAE 걸프리그가 차지했다. 아시아 2위지만 1위 사우디의 1/3 수준이다. 3위는 3억 853만 유로를 기록한 카타르 스타즈리그였다. / jasonseo34@osen.co.kr
[아시아리그 시장순위]
1. 사우디리그 10억 2천만 유로
2. UAE 걸프리그 3억 4272만 유로
3. 카타르 스타즈리그 3억 853만 유로
4. J1리그 2억 9193만 유로
5. K리그1 1억 5447만 유로
6. J2리그 1억 4719만 유로
7. 중국슈퍼리그 1억 3672만 유로
8. 이란 페르시안 걸프프로리그 1억 2928만 유로
9. K리그2 8270만 유로
10.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 813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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