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 브루노, 14위에 좌절했나...리그 3경기 치르고 "우린 리그 우승 못한다" 힘 쭉 빠지는 인터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9.04 00: 01

"우린 우승 준비가 안 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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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가장 치열하게 맞서왔던 라이벌을 상대로 완전한 졸전을 펼쳤다. 전반 35분, 42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11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한 방 더 얻어맞으며 그대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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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1승 2패를 기록, 승점 3점만을 기록한 채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버풀전 패배 직후 암울한 발언을 뱉었다. 맨유의 주장인 그는 리그 시작 단 세 경기 만에 팀의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확언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는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다. 맞다. 우린 이번 시즌 리그 우승 준비가 안 돼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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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린 리그 우승을 목표로 뛰겠지만,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봤을 땐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한 상위 4위를 목표로 해야 한다"라며 다소 힘이 쭉 빠지는 멘트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의 꿈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우린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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