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야구 열기 미쳤다! 누적 관중 69만9000명 돌파…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세우다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9.07 18: 40

수원의 프로야구 열기가 미쳤다.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이 매진됐다. 
홈팀 KT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개시 약 50분 전인 오후 4시 8분부로 위즈파크 1만8700석이 모두 팔렸다. KT의 시즌 9번째 만원사례였다. 

수원KT위즈파크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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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날 매진으로 누적 관중 69만9745명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는 2023년 69만7350명이었다. 
KT 관계자는 “이날 경기 포함 시즌 평균 관중 1만1662명으로 전 시즌(평균 9553명) 대비 약 22.1% 증가했다”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관중 증가 요인으로는 크게 4가지가 언급되고 있다. 영문 위잽(구단 어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해 외국인(미군 중심) 방문이 증가했고, 20~30대 MZ 세대의 방문도 증가했다. 또한 수원 연고지역 외 인근 10개 경기남부권역 도시에서도 위즈파크를 찾는 일이 잦아졌다. 그 외 워터페스티벌, 캠퍼스 데이 등 각종 이벤트들이 관중 유입에 한 몫을 했다. 
그 가운데 워터페스티벌이 흥행이 눈에 띈다. KT는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15경기 중 13경기에서 워터페스티벌 이벤트를 열었다. 워터캐논 16대, 강우기 10대, 스프링클러/살수건 각 3대, 리프트 등을 설치했고, 경기 상황(득점, 홈런, 안타, 출루 등)에 따라 워터시스템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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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워터페스티벌 기간, 기존 평균 관중보다 더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라며 “MD스토어 총 매출은 워터페스티벌 기간 이전 시즌 대비 120%, 워터페스티벌 상품(유니폼, 모자, 패키지 등)은 전 시즌 대비 327% 각각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KT는 향후 11차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누적 관중은 이보다 훨씬 많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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