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강' 호락, 원더컵 우승→항공+숙박비 받고 K리그 퀸컵 출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9.09 13: 00

제주도 최강 여성 풋살팀을 가리는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원더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승팀 호락FC는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를 대표해 K리그 퀸컵에 참가한다.
K리그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14회째 운영하는 '여성 풋살 대회'로 전국 풋살 강자들이 지역 프로축구팀의 명칭으로 참가한다.
2024 K리그 퀸컵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진행된다. 제주에서 K리그 퀸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에 참가해야 한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이번 대회는 7일 걸매축구장과 8일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제주도내 성인 여성 풋살팀(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참여 불가)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경기는 6대6 풋살로 3개팀 4개조 리그 후 4강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영광의 우승컵은 호락FC가 거머쥐었다. 호락은 K리그 퀸컵 출전권 뿐 아니라 구단 차원의 적극 홍보와 함께 제주 유니폼 상/하의를 지원하며, K리그 퀸컵 참가 시 항공/숙박비를 일체 지원받는다. 준우승을 차지한 프로FCW에게는 제주 경기 관람권과 팀 회식비를 지원한다.(1회) 공동 3위 정직한FC와 팀풋사랑에게는 각 10만 원 상당 상품을 증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는 조 추첨 및 경기 결과 등 구단 소셜 미디어(SNS) 홍보를 통해 팀 인지도 상승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 9월 1일 홈경기에서는 참여팀과 그 가족 약 400여명을 경기장으로 초대해 필드에서 개막식을 진행하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전체 참가 팀 대상으로 제주 프로선수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축구교실'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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