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빠진' 아르헨티나 잡아낸 '영웅' 하메스, "아르헨 상대 첫 골...감격스럽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9.12 11: 12

하메스 로드리게스(33, 라요 바예카노)가 아르헨티나를 잡아낸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월드컵 예선에서 패배했다"라며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콜롬비아 대표팀, 그 중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집중 조명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1일 오전 5시 30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예선 8라운드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발목 부상을 입은 리오넬 메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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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콜롬비아는 전반 25분 제르손 모스케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3분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콜롬비아는 후반 15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페널티 킥 득점에 힙입어 승리했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하메스는 콜롬비아의 영웅이었다. 하메스는 페널티 킥 결승골을 기록해 메시가 빠진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꺾었다"라고 대서특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메스는 "아르헨티라를 상대로 골을 넣은 적 없는 것 같은데, 모든 일엔 '첫 번째'가 있기 마련"이라며 승리, 득점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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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린 결승전과 같이 중요한 경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오늘은 또 다른 경기였지만, 모든 것을 이겨본 팀을 상대로 한 승리이기에 더욱 더 달콤하다"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가 열렸다.1차전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는 원정으로 펼쳐지는 오만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전반 선제골을 성공시킨 황희찬이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2024.09.10 / rumi@osen.co.kr
한편 BBC는 "아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호주가 인도네시아와 0-0으로 비겼다"라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의 선전을 언급했고 "일본은 바레인을 5-0으로, 한국은 오만을 3-1로 꺾었다. 이 경기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과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골을 기록했다"라며 아시아 소식도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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