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지휘봉 맡은 공필성 대행, "마무리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4.09.21 18: 40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NC 다이노스 공필성 감독 대행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주문을 했다. 
NC 구단은 지난 20일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시즌은 8경기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례적인 조치였다.  공 감독 대행은 퓨처스팀인 C팀을 이끌다 지휘봉을 잡게 됐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최종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광주지역은 전날부터 이틀내내 비가 그치지 않았다. 오후 잠시 소강상태가 찾아왔으나 오후 3시부터 다시 비가 내렸다. 일찌감치 우천취소가 예상됐다. 예비일로 잡힌 22일(일요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NC 공필성 감독대행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2024.09.21 /sunday@osen.co.kr

구단은 강 감독의 경질과 함께 전형도 1군 수석코치는 D팀(잔류군) 타격코치, 김수경 1군 투수코치는 재활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공 감독대행은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경기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해야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주문했다. 8경기가 남았고 이번 일 때문에 분위기가 그럴 수도 있지만 팬들과 본인들의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어제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전임) 감독 및 선수들과 이야기할 부분이 크게 없었다.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마무리를 하라는 것이다. 해왔던 그대로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공 감독대행은 이틀연속 경기를 지휘하지 못했다. 20일 롯데와의 창원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데다 이날도 많은 비로 인해 취소됐다.
광주에 하루를 더 머물고 KIA와 예비일로 잡힌 22일 경기를 갖는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에서 최성영으로 바꾸었다. "이틀연속 취소되면서 볼을 못던져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KIA 선발투수는 윤영철이 그대로 나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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