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각포' 나란히 2골 쾅!' 리버풀, 10명 싸운 웨스트햄 5-1 대파... 카라바오컵 16강 진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9.26 07: 59

 리버풀이 디오고 조타와 코디 각포의 활약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1로 꺾고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안착했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5-1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지휘 아래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퀴빈 켈러허가 지켰고, 수비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자렐 콴사, 조 고메스, 코너 브래들리가 나섰다. 중원에는 커티스 존스와 엔도 와타루가 자리했다. 2선에는 코디 각포, 디오고 조타, 페데리코 키에사가 배치되었으며, 최전방에는 다르윈 누녜스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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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지도 아래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키퍼로는 루카스 파비안스키가 출전했고, 수비진에는 애런 크레스웰, 맥스 킬먼, 장 클레르 토디보,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나섰다. 중원에는 토마시 소우체크와 에드송 알바레스가 위치했고, 2선에는 크리센시오 서머빌, 카를로스 솔레르, 제로드 보웬이 배치됐다. 대니 잉스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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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8분 웨스트햄이 리버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서머빌의 돌파 후 잉스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3분 뒤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바레스의 슈팅이 콴사의 몸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리버풀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코디 각포의 크로스를 조타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1-1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리버풀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분 조타가 존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로 역전했다.
웨스트햄은 이후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리버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29분 리버풀이 추가골을 넣었다. 브래들리의 컷백을 살라가 골로 연결하면서 3-1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31분 웨스트햄의 알바레스가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웨스트햄은 수적 열세에 처했다.
후반 45분 각포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각포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리버풀의 5-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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