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199안타-고승민 4안타 폭발...롯데, 낙동강 더비 13-6 대승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9.27 21: 32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15차전 맞대결에서 13-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65승 73패 4무를 마크했다. 8위 유지. NC는 60승 78패 2무를 기록했다. 
NC는 최정원(중견수) 김주원(유격수) 서호철(2루수) 데이비슨(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도태훈(1루수) 한석현(좌익수) 박시원(우익수) 안중열(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임상현.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윤동희(중견수)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현희가 선발 등판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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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롯데가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말 황성빈의 중전안타, 그리고 레이예스의 우전안타가 나왔다. 레이예스의 199번째 안타. 이후 고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손호영과 전준우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0의 리드를 가져왔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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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회초 선두타자 안중열이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한현희의 124km 커브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2루타, 김휘집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도태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가 곧바로 달아났다. 4회말 선두타자 윤동희의 몸에 맞는 공, 박승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이정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황성빈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200안타에 도전하는 레이예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4-2로 격차를 벌렸다.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는 고승민이 임상현의 초구 120km 커브를 걷어 올려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7-2로 달아났다. 고승민의 13호 홈런. 시즌 85타점 째를 기록하면서 롯데 2루수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99년 박정태의 83타점이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승엽의 2루타와 윤동희의 유격수 내야안타, 박승욱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이중 도루로 추가점을 뽑았다. 서동욱이 삼진을 당했지만 1루의 박승욱이 협살에 걸렸고 그 사이 3루 주자 나승엽이 홈을 밟으며 추가점이 만들어졌다. 더블아웃이 됏지만 8-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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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도 차곡차곡 점수를 만회했다. 6회초에는  1사 후 김휘집의 사구와 한석현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박시원의 1루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정원의 좌전안타 이후 서호철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7회말 1사 후 나승엽의 우전안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승욱이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타구가 조명 속으로 들어가며 NC 좌익수 한석현이 타구를 뒤로 빠뜨렸다. 이후 황성빈의 적시타로 11-4로 달아났다. 
NC는 8회 안중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롯데가 8회말 고승민의 중전안타 이후 김민석의 사구 나승엽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인한의 밀어내기 사구, 이호준의 2루수 땅볼로 2점을 더 뽑으며 완벽하게 쐐기를 박았다.
이날 롯데는 선발 한현희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승민이 4타수 4안타 3타점, 황성빈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손호영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NC는 선발 임상현이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볼넷 5개, 사구 4개 등 투수진 전체가 제구력 불안에 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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