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발 평균 평점 3.72...토트넘은 8.36 숫자로 보이는 양 팀의 '수준 차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9.30 09: 44

두 팀의 상반된 평점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치러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10점(3승 1무 2패)으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10명이서 싸운 맨유는 승점 획득에 실패, 리그 12위(승점 7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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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티모 베르너-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임스 매디슨-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크기가 중원에 섰다.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반 더 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득점을 노렸고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공격 2선에 섰다. 중원엔 마누엘 우가르테-코비 마이누가 자리했고 디오고 달롯-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테이스 더 리흐트-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포백을 꾸렸다. 안드레 오나나가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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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반 더 벤의 돌파와 크로스로 존슨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맨유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다. 전반 4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매디슨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으며 맨유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2분 쿨루셉스키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32분에는 솔란케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과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토트넘과 맨유의 평점을 각각 매겨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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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대부분이 9점과 8점일 정도로 호평받았다. 선발 11명 중 가장 낮은 점수가 베르너의 7점일 정도. 
9점을 받은 선수로는 포로, 반 더 벤,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존슨이 있다. 솔란케, 매디슨, 우도기, 로메로, 비카리오가 8점을 받았다.
맨유는 처참했다. 대부분이 3점과 4점이었다. 지르크지, 우가르테, 달롯, 마르티네스, 더 리흐트가 3점을 받았고 마즈라위, 래시포드가 4점, 가르나초가 5점, 마이누와 오나나가 가장 높은 6점이었다. 퇴장당한 브루노는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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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발 선수들의 평균 점수는 8.36점이었고 맨유는 3.72점에 그쳤다. 평점으로도 확연히 차이가 벌어진 양 팀이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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