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결과 만들겠다".
KIA 타이거즈가 역전승으로 시즌 피날레를 했다.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시즌 87승55패2무, 승률 6할1푼3리의 최종 성적을 냈다. 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대망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김도영은 5타석에 들어섰으나 홈런포를 터트리지 못해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지 못했다. 대신 친구 윤도현이 8회말 솔로포를 터트려 위로를 했다.
경기후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만족스럽고, 만원 관중으로 끝까지 함께 해 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전에도 2만500명이 모두 들어차 시즌 30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144경기를 치르는 동안 위기도 있었지만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준 결과 정규시즌 우승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정말 수고 많았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또한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프런트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모드에 돌입하게 되는데 쉬는 기간 동안 어떻게 훈련을 이끌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최고의 조합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우승 각오를 보였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