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유소년야구단, 창단 첫 우승…MVP 강승윤, "KIA 김도영 같은 프로 되고 싶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10.02 13: 02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이 감격의 첫 우승을 거뒀다.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지역 라이벌이자 직전 대회인 순창강천산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을 8-6으로 물리치며 2016년 창단 이후 8년만에 유소년청룡(U-13) 첫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8년만의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의 주장이자 주전 포수로서 예선리그에서 한 경기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강승윤(부림초6)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우승헌(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신자초6)과 송시현(안양시유소년야구단, 귀인중1)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이 감격의 첫 우승을 거뒀다.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MVP 강승윤은 “먼저 팀의 유소년청룡 첫 번째 우승 및 최우수선수상까지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남성호 감독님과 코치님들한테 좋은 지도와 사랑 감사드린다. 늘 노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같은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의 남성호 감독은 “2016년에 창단해서 청룡리그 준우승 3회는 했었는데 첫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많았고 저를 믿고 따라주시는 우리 부모님들도 항상 감사하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좋은 대회 열어 주시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님이하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리며 저희팀 신경써 주시는 안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박병선 회장님도 항상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정말 야구하기 좋은 날씨 속에 대회가 열렸다. 대회 참가 모든 구성원들이 만족하는 대회였다. 당연히 유소년야구의 중심인 우리 유소년 친구들이 만족하는 데 대회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 그리고 유소년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서흥원 양구군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으며 (재)양구군스포츠재단,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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