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운 좋게 그와 동시대 사람" 과르디올라, '축신' 메시 향한 찬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0.14 15: 37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또 한 번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탈리아 TV 쇼 '케 템포 케 파'에 출연, 바르셀로나 시절 어떻게 메시를 최고의 선수로 끌어올렸는지 질문에 "그를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역대 최고 선수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그 순간에는 스타들이 한데 모였다"면서 "펠레와 마라도나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지만 내게 메시는 역대 최고"라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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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나는 메시처럼 훈련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그가 15~20년 동안 이렇게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가까이서 보면 타이거 우즈나 마이클 조던이 생각난다. 우리는 운 좋게도 이들과 동시대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 '그레이트 뷰티'가 떠오른다. 그 팀에 딱 맞는 제목"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피하고 싶은 팀을 묻는 말에 "좋은 질문이다. 바르셀로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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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들에 대한 내 애정이 나를 힘들게 한다. 나는 바르셀로나 근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그들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새롭게 바뀐 챔피언스리그 형식에 대해서는 "나는 감독일 뿐 잘 모르겠다"면서 "시즌이 끝나야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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