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가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4번 1루수로 나선 디아즈. 1회 2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 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 중인 디아즈는 상대 선발 양현종과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2-0.
디아즈는 3-1로 앞선 3회 2사 1루 상황에서도 한 방을 날렸다. 양현종과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직구(143km)를 공략해 우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비거리는 120m.
디아즈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준 양현종은 김도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