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아냐!” 제대로 미쳤다! MVP 확정인가…다저스 프리먼, 또 122년 최초 대기록! WS 6경기 홈런 작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10.30 09: 26

제대로 미쳤다.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사상 초유의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겼다.
프리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시리즈’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1사 2루에서 다시 한 번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 리드오프 오타니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번 무키 베츠가 1루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프리먼이 타석에 들어섰다. 프리먼은 양키스 선발 루이스 힐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85.5마일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23도의 낮은 발사각으로 106.6마일의 타구 속도로 비행했다.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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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초유의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5~6차전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올해 월드시리즈 1~4차전까지 모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런들이 모두 영양 만점이었다. 1차전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122년 월드시리즈 역사의 최초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낸 뒤, 2차전 백투백 홈런, 그리고 3차전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고 이날 다시 한 번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2017~2019년에 걸쳐서 월드시리즈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던 조지 스프링어를 뛰어 넘어서 역대 최초인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프리먼이 수립했다. 
그리고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첫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새기게 됐다. 현지 언론들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감탄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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