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50분 대기'...인파 몰린 넥슨, 지스타 2024 중심축 자리매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11.16 01: 02

게임대상 후보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낙마에도 넥슨의 저력은 여전했다. 개막 이틀차를 맞아 메인스폰서 넥슨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인파로 현장에서 화제가 됐다. 미래와 과거, 현재를 보여주는 구성을 들고나온 넥슨은 최대 시연작 체험을 위해 150분의 대기를 관람객들이 기다릴 정도로 저력을 보였다. 
15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우측 사이드에 위치한 넥슨 부스는 PC 배틀로얄 MOBA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시연작을 내보이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 2일차를 맞아 넥슨 부스에 네오플 윤명진 대표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조 텅 대표, 제시카 남 PD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슈퍼바이브’ 시연존을 방문했다. 조 텅 대표와 제시카 남 PD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관람객에게 게임에 대한 첫인상, 소감, 장단점, 개선점 등을 물으며, 유저와 소통하고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비쳤다.

이후 윤명진 대표는 ‘슈퍼바이브’, 조 텅 대표와 제시카 남 PD는 ‘카잔’ 부스에 각각 방문해 게임을 직접 시연하며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윤명진 대표는 “슈퍼바이브’에 대해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며 즐길 수 있는 빠른 템포의 전투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텅 대표와 제시카 남 PD는 ‘카잔’을 플레이한 이후 “수려한 아트 스타일이 만족스러웠으며, 전반적인 컨트롤과 액션성도 매우 완성도 높게 구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명진 대표는 “올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뿐 아니라 ‘프로젝트 오버킬’까지 지스타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유저분들을 직접 만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며 “유저분들께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조 텅 대표는 “지스타2024를 방문하시는 수많은 유저분들께 ‘슈퍼바이브’를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투, 협동을 통한 재미, 다변하는 전장이 주는 전략적인 변수 등 ‘슈퍼바이브’ 만의 게임성을 체험하실 수 있으니 꼭 현장에 방문해 게임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스타2024 넥슨관 중앙에 설치된 넥슨 30주년 기념존도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라’,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넥슨을 대표하는 게임들과 함께한 추억을 되짚어볼 수 있는 장소로, 각 게임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더불어 개발진이 유저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전시됐다.
넥슨 ‘지스타 2024’ 진행 총괄을 맡은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넥슨은 지스타2024를 통해 유저분들께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게임 외적인 즐거움도 함께 선사하고자 한다”며 “개막 3일차에는 지스타 최초로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저분들께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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