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입장권은 2분 만에, 2부는 5분 만에 매진됐다. 세월이 지났지만 '던전앤 파이터(이하 던파) 페스티벌'의 인기는 변함 없었다. 지난 22일과 23일 경기도 고양시 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진행된 ‘2024 던파 페스티벌’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던파 페스티벌’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연중 최대 행사로, 올해도 명성에 걸맞게 압도적이고 몰입감 있는 발표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부 2500여 명, 2부 5000여 명 등 총 7,5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1부에서는 네오플 박종민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신규 시즌 ‘중천’에서 선보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편을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신규 지역 ‘중천’과 상급 던전 5종, 특수 던전, 레기온 던전 ‘미의 여신 베누스’,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 ‘만들어진 신, 나벨’ 등 신규 콘텐츠에 대한 세부 정보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큰 호응이 이어졌으며, 이어 장비 시스템 개편, 여거너 신규 전직 ‘패러메딕’, 아처 신규 전직 ‘키메라’, UI/UX 개선, ‘던파ON’ 앱 리뉴얼 소식 등이 발표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관심을 입증하듯 1부가 생중계된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는 4.5만여 명이 동시 시청했다.
발표가 끝나자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현장을 깜짝 방문해 늦은 시간까지 함께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표는 “’던파’가 더욱 좋은 콘텐츠와 시스템,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던파’만의 재미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2부에서는 성승헌과 정준, 정인호 캐스터가 메인 무대에 등장해 ‘던파’ 앰버서더 ‘레바’, ‘던파’ 파트너스 ‘옥선생’과 함께 1부 쇼케이스 발표에 대한 리뷰 및 후일담을 전했다. 또, 즉석에서 관객 10명을 선발해 3판 2선승제 PVP 대결을 펼치는 ‘흑백 모험가: 모험가PVP 매치’ 및 ‘던파’ 앰버서더 ‘보겸’이 진행하는 ‘보겸의 증폭학 개론’, ‘던파 OX 퀴즈’, ‘미니게임 최강자전’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브 무대에서는 오후 12시부터 ‘DDC with 스노우메이지’가 진행됐다. 이번 DDC는 ‘스노우메이지’ 콘셉트의 오라, 크리처, 대미지 폰트 등을 담당하는 네오플 아트 직군 담당자가 무대에 올라 제작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진 ‘개발자 수의 독백’ 코너에서는 ‘던파’의 편의성 개선의 경과와 노후 콘텐츠 개선에 대한 방향성을 발표했다.
현장을 찾은 네오플 박종민 디렉터와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 부스를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인사를 나누며 기념 사진촬영을 하는 등 관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네오플 박종민 디렉터는 “신규 시즌 ‘중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