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펜싱 간판 오상욱이 기부에 나섰다.
오상욱의 스포츠에이전시 브리온컴퍼니는 2일 오상욱이 대전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9일 모교인 대전 매봉중, 송촌고등학교, 대전시체육회에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오상욱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지역 사회에 확산시키고 대전시의 꿈나무들의 도전과 더욱 밝은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상욱은 "펜싱선수의 꿈을 키워왔던 저의 모교에서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이 오로지 펜싱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선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의 작은 힘으로 펜싱 유망주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시아 최초 펜싱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오상욱은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이뤄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