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은 노이어가 당했는데?' 84분 활약한 김민재도 실점 책임에 저조한 평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2.04 17: 54

 마누엘 노이어의 퇴장에 김민재(28, 뮌헨)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게 0-1로 패했다. 뮌헨은 포칼 우승에 실패했다.
최고의 수문장 노이어가 충격적인 퇴장을 당했다. 단 한 번의 거친 플레이가 그대로 퇴장으로 이어졌다. 전반 17분 레버쿠젠의 프림퐁이 단독 돌파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노이어가 거친 반칙을 범했다. 심판은 주저 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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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는 자신의 통산 출장 743경기 째인 레버쿠젠전서 커리어 첫 퇴장을 당했다. 743경기 동안 335경기서 클린 시트를 지켰고 634실점만을 기록했다. 글로벌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풋몹'은 노이어에게 최저평점 4.9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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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자 부동의 수문장이 빠진 뮌헨은 크게 흔들렸다. 뮌헨은 노이어의 퇴장으로 어쩔 수 없이 르로이 사네를 빼고 후보 골키퍼 페레츠를 긴급하게 투입했다. 10명이 싸우는 상황을 김민재도 수습하지 못했다.
후반 23분 레버쿠젠이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그리말도로 시작한 역습이 테러의 헤딩골로 마무리됐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역시 순간적인 대응에 실패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노이어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제 몫은 다했다. 전반 추가시간 김민재가 공격적으로 가담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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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부지런히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후반 21분 김민재는 레버쿠젠의 날카로운 역습 상황서 위험한 순간을 막았다.
경기 후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4를 부여했다. 뮌헨 선수들 사이에서도 하위권 평점이었다.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 김민재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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