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가격표 계속 상승” ML 1조 사나이 탄생 임박! 뉴욕 라이벌 2파전→최대 7억5000만달러 제시하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2.09 09: 40

메이저리그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능가하는 ‘1조 원 사나이’가 탄생하는 것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후안 소토의 가격표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소토 영입 입찰은 기록적인 영역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FA 최대어' 소토가 제안받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보도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의 뉴욕 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최소 4개 팀이 소토 영입전에 참전한 상태다. 

[사진]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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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헤이먼은 “4개 팀 모두 7억 달러(약 9991억 원)에 근접해 있으며, 그 중 양키스, 메츠는 7억1000만 달러(약 1조140억 원)에서 7억3000만 달러(약 1조426억 원) 사이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가 그 이상일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도 “소토의 계약 규모가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1조715억 원)에 달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 소토의 초대형 계약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소토에게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은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븐 코헨의 메츠다. 만일 소토가 7억5000만 달러가 적힌 계약서에 사인할 경우 그 행선지는 메츠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FA 계약 규모는 2024시즌 LA 다저스로 향한 오타니의 10년 7억 달러. 그런데 지급유예(디퍼) 조항으로 인해 소토가 이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오프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록을 세웠지만, 디퍼(지급유예) 조항으로 인해 현재 계약 가치가 떨어진 상태”라고 짚었다.
그렇다면 큰 손 다저스는 소토 영입에 관심이 없을까. 존 헤이먼은 “다저스는 소토 영입전에서 뒤쳐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최종 후보 그룹에서는 탈락하지 않았다”라고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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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인 소토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7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36경기 타율 2할8푼5리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OPS .953이며, 올해 양키스에서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아메리칸리그 9위) 166안타(10위) 41홈런(3위) 109타점(4위) 128득점(1위) OPS .988(2위)로 활약하며 주가를 제대로 높였다. 
소토는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거머쥐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로 둥지를 옮긴 올해 역시 실버슬러거, 올스타를 차지하며 양대 리그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석권했다. 소토는 워싱턴 시절이었던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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