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5일 과천 본장 문화공감홀에서 2024년을 대표하는 우수사례 선발대회(이하 BP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기관의 대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이번 선발대회는 BP를 대내외로 전파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공기업 최초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BP 대회의 전 과정을 대외적으로 공개했으며 한국마사회 국민참여혁신단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대회를 시청할 수 있었다. 또한 국민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국민의 의견을 결과에 반영할 수 있었다. 이는 국민의 관점에서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한국마사회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은 BP 발굴을 위해 연초부터 과제를 발굴하고, 단계별로 촘촘하게 육성해 왔다. 이날 대회에는 BP 육성 절차에 따른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0개의 과제가 진출했고, 해당 사업의 담당 실무자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며 생생하게 성과를 전달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기관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상생 사업, 경마 사업의 디지털 혁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 등 굵직한 주제의 우수사례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발표 종료 이후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국민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최우수 과제로는 부산경남지역본부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애주기별 말산업”이 차지했다. 국민들의 생애주기별 관점에 말산업을 연계한 이 사업은 구체적으로 싱글 성인 남녀들에게 ‘마생연분’이벤트를 통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결혼을 앞둔 커플들을 대상으로 말과 함께하는 웨딩사진 촬영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들을 위한 승마 피크닉 프로그램으로 육아기 지원에 나섰으며 늘봄학교 승마 프로그램 제공으로 육아 공백 축소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조손가정, 노인돌봄, 요양병원 지원 등 우리 삶의 모든 단계에서 말(馬)이 함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그 결과, 말을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 고유사업인 경마 사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노력들도 돋보였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되던 경마 심판 업무에 AI를 접목하는가 하면 경주마 조교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정보의 정확성・신속성을 강화하는 등 경마 시행 과정의 디지털화 노력을 담은 우수사례들이 줄지어 발표되며 눈길을 끌었다.
평가에 참여한 A위원은 “업과 연계하여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성과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국민의 관점에서 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국마사회는 성과를 창출한 부서 및 담당 실무자에게 포상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특별승진 심사에 가점으로 반영한다. 우수성과 창출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혜택 제공은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이끌기 위한 한국마사회의 전략이 반영된 부분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 해 동안 BP 발굴을 위해 노력해 준 임직원의 노고를 칭찬하며, 지속적으로 국정과제 이행, 대국민 서비스 개선, 업무 혁신 등 기관을 대표할 수 있는 BP를 조기에 발굴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주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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