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이뤄지나? '손흥민 스왑딜설' 래시포드, 맨유와 작별 암시..."새 도전 준비 나설 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2.18 18: 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8)가 구단과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며 그의 이적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손흥민(32, 토트넘)도 맨유의 관심 대상에 오르며 두 선수의 스왑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뱉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맨유를 떠난다고 해도 팀에 악감정은 없다. 다른 선수들이 팀을 떠날 때의 모습을 봤지만 나는 그런 방식으로 떠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직접 성명을 낼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별 방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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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나는 커리어 중간 지점에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전성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선수로서와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후회는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유소년팀을 거쳐 2016년 프로에 데뷔한 후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으며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경기력 저하와 태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17일 보도에서 "맨유는 팀 문화를 재정비하기 위해 래시포드를 매물로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아래 래시포드가 신뢰를 잃었으며, 최근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결장하며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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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래시포드의 방출은 단순히 경기력 때문이 아니라 그의 행동이 팀 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경기장 밖에서 새벽까지 음주를 즐기거나 훈련에 지각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스카이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제이미 캐러거는 "래시포드는 현재 계약 조건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가 팀에 남는다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래시포드의 이적이 본인의 입에서 직접 나온 상황에서 맨유는 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라며 "손흥민은 아모림 감독의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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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옵션 발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체자를 물색 중이며, 래시포드는 그 대체자로 적합한 옵션"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유와 스왑딜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맨유의 제안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통해 아모림 감독 체제의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하려는 반면, 토트넘은 래시포드를 영입해 손흥민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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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래시포드의 스왑딜 가능성은 두 클럽의 상황과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래시포드는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잠재력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래시포드는 맨유와의 결별 의사를 점점 더 명확히 하고 있으며, 손흥민도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확정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클럽 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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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의 흐름과 두 클럽의 결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리고 손흥민과 래시포드의 거취가 축구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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