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4, LAFC)이 미국으로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가 진짜로 강등 그림자에 휩싸였다.
토트넘은 16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16위를 지켰지만, 승점 차 1점 안에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18위 웨스트햄이 바짝 따라붙어 있다.
토트넘은 지난 12월 28일 이후 리그 승리가 없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5-2 패하며 사기가 바닥을 찍었다. 지휘봉을 잡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5경기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여기에 손흥민까지 미국으로 떠나면서 공격과 수비의 핵심 전력이 동시에 빠져 전력 공백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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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리버풀은 도미닉 소보슬러이의 선제골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45분 히샬리송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겨우 승점 1을 챙겼다. 비록 패하지는 않았지만, 토트넘의 불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1-3 패배 직후 16.1%였으나, 이번 리버풀 원정 무승부로 소폭 하락해 14.9%가 됐다. 큰 폭의 감소는 아니지만, 불안한 팀 분위기 속에서 간신히 살아난 신호로 해석된다.
토트넘은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강등권 직접 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의 강등 확률은 34.05%, 웨스트햄은 45.26%로 여전히 최악의 강등 후보로 평가된다. 남은 시즌 토트넘이 극적인 반등을 보여줄지, 아니면 손흥민 공백 속에 강등권으로 떨어질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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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울버햄튼, 번리와 함께 강등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웨스트햄이 꼽힌다. 토트넘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