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47)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점쳤다.
PSG와 아스날은 오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맞붙는다.
아스날은 2006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라 클럽 역사상 첫 빅이어를 노리고 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지난해 뮌헨에서 인터 밀란(인테르)를 꺾고 들어 올린 우승컵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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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날에 대해 "그들은 공중볼에 매우 강한 두 명의 중앙 수비수와 한 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 우위를 활용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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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들은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엄청난 흐름을 보여주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차지할 자격이 충분했다"며 "PSG에는 이처럼 높이 뛰어오를 선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쥔 피를로는 아스날의 확실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승 트로피는 루이스 엔리케(56) 감독이 이끄는 PSG의 몫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피를로는 "엔리케 감독은 현재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강력한 팀과 강한 정신력을 만들어냈다"며 "그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며, 모두가 좋아하는 빠르고 역동적이며 기술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경기를 보는 재미가 배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PSG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아스날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방금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고 왔기에 판이 아주 잘 짜였다"며 "나는 60 대 40으로 파리의 우세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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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스날 전설 폴 머슨(58)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아스날은 이제 PSG를 상대로 놀라운 기회를 잡았다"면서 "첫 번째 골이 핵심이 될 것이다. 결승전인 만큼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며, PSG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 1차전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예상했다.
이어 "PSG는 아스날에 1-0으로 뒤처지는 것을 걱정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힘든 싸움이 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첫 골을 실점하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조심스러운 경기 흐름은 아스날에게 잘 맞다. 만약 PSG가 무모하게 덤벼든다면 아스날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1-0으로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경기를 치른다면 아스날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 나는 아스날의 1-0 승리를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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