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00억 받았는데 3경기 연속 결장…경쟁자 마테오는 결승 홈런 날렸다 [ATL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5.31 12: 10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빅리그 복귀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팀은 연승을 이어갔지만,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분위기다.
애틀랜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40승(19패) 고지에 오른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김하성의 이름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29일 보스턴전부터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날 역시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잡았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맷 올슨(1루수) 아지 알비스(2루수) 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 마우리시오 두본(3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 호르헤 마테오(유격수) 샌디 레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시즌 초 손가락 수술 이후 재활을 거쳐 이달 12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 직후 주전 유격수로 나섰지만, 타격 부진이 길어지며 입지가 흔들렸다. 시즌 타율은 9푼5리(42타수 4안타)까지 떨어진 상태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최근 애틀랜타는 마테오를 선발로 기용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테오는 5회초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멀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마틴 페레즈도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팀은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김하성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다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반등이 절실하다.
올 시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2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시즌 시작이 늦어진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복귀에는 성공했으나, 경기 감각을 좀처럼 찾지 못하며 고전 중이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