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또또또또또또또 안타' 감 잡은 이정후, 안타-시즌 3호 3루타 맹활약…샌프란시스코는 3-8 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5.31 13: 37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장타를 곁들인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팀 패배로 빛 바랬다.
이정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허리 부상을 털고 복귀한 직후부터 방망이가 뜨겁다. 전날 5타수 4안타 맹타에 이어 이날도 멀티히트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 경기 4안타는 올해 두 번째였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도 7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3리에서 2할8푼7리(188타수 54안타)로 올랐다.
출발은 잠잠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반등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에는 실패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 7회초 1사 2루에서는 바뀐 투수 브레넌 버나디노의 초구 88.7마일 싱커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불펜 블라스 카스타노의 6구째 83.7마일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폭발시켰다. 시즌 두 번째 3루타였다.
이어 맷 채프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개인 성적은 빛났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8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고, 시즌 22승 3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연속 안타와 장타로 반등 흐름을 탄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는 팀 분위기 반전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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