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담고 4연승을 질주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6-2 승리를 거두고 싹쓸이승과 4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8경기 7승1패. 시즌 전적 27승25패. 반면 SSG는 결국 12연패에 빠지며 2000년 전신 SK 와이번스 창단 이후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SSG는 타케다 쇼타가 선발 등판,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에레디아(좌익수) 오태곤(1루수) 한유섬(우익수) 김민식(포수) 최지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허인서(포수) 김태연(1루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윌켈 에르난데스가 노게임이 된 지난 26일 창원 NC전에서 2이닝 21구를 던진 뒤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SSG는 1회초 박성한 좌익수 뜬공 후 정준재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최정이 초구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1회말 선두 이원석이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요나단 페라자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문현빈 땅볼로 2사 1루에서 강백호의 2루타로 만들어진 2·3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SSG는 3회초 1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오태곤의 헛스윙 삼진, 에레디아의 도루실패로 허무하게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김태연 좌전안타, 심우준 볼넷, 이원석 좌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페라자의 병살타가 나오며 달아나지 못했다.
4회초에는 SSG가 정준재 볼넷과 도루 후 김재환도 볼넷으로 출루해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에레디아가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4회말 1사 후 이도윤이 2루타를 쳤지만 심우준의 유격수 뜬공에 포스아웃되면서 더블플레이로 이닝이 끝났다.


5회초에도 오태곤 볼넷 후 한유섬의 병살타, 김민식 초구 뜬공으로 계속해서 끌려가던 SSG는 6회초가 되어서야 점수를 만회했다. 최지훈 땅볼 후 박성한이 내야안타, 정준재가 우전 2루타로 출루한 1사 2·3루에서 에르난데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한 최정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이 됐다.
SSG의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가까스로 리드를 되찾았다. 김민 상대 1사 후이도윤이 볼넷으로 출루, 심우준이 우전안타를 치고나가면서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투수가 이로운으로 교체됐고, 이원석의 땅볼에 대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병살타가 되는 듯했지만 심우준의 발이 먼저 2루 베이스를 밟았다.
한화는 8회말 3점을 더 추가하고 SSG를 따돌렸다. 선두 문현빈이 볼넷, 강백호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무사 1·3루에서 투수가 조병현으로 교체된 뒤 노시환이 깨끗한 중전안타로 문현빈을 불러들였다. 허인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태연의 안타까지 나오며 대주자 이진영이 홈인, 5-2로 점수를 벌렸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심우준의 적시타에 점수는 6-2가 됐고, SSG가 9회초 출루에 실패하며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SSG 선발 타케다가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한화 선발 에르난데스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어 이상규가 2이닝을 단 15구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박상원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전날에 이어 장단 13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3안타 3타점, 강백호가 3안타 1득점, 심우준이 2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이원석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고, 문현빈이 1볼넷 2득점, 대주자로 들어선 이진영과 오재원도 1득점씩을 올렸다. 반면 SSG는 산발 4안타에 그치며 12연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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