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세리머니, 양현종 도발 NO" 통산 99홈런, LG 우승 복덩이, 왜 평소보다 감정 표현이 열정적이었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5.31 19: 25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결승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수성했다.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오스틴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달아나는 솔로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회 외야 뜬공, 3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스틴은 1-1 동점인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후 홍창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2루수 땅볼로 2사 1루가 됐다.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1루에서 LG 오스틴이 다시 앞서가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5.31 /cej@osen.co.kr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1루에서 LG 오스틴이 다시 앞서가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5.31 /cej@osen.co.kr

오스틴은 KIA 선발 양현종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체인지업(129.3km)에 벼락같은 스윙으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알 수 있는 대형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졌다. 3-1로 균형을 깨는 홈런포. 
타구 속도가 181.3km였고, 비거리 139.1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양현종은 마운드에서 고개를 떨궜고, 오스틴은 타구를 바라본 후 홈런이 되자, 배트를 그라운드로 집어던진 후 더그아웃을 향해 포효하며 껑충껑충 점프했다. 
LG는 6회 2점을 추가했고, 9회 마무리 손주영이 2사 만루에서 KIA의 추격을 1점으로 막고 5-3으로 승리했다.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1루에서 LG 오스틴이 다시 앞서가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5.31 /cej@osen.co.kr
오스틴은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은 정말 좋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은 어려움이 있었다. 힘든 시기였지만, 잘 극복해서 멘탈을 유지한 덕에 지금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린 후 평소보다 큰 액션이 나왔다. 흥분된 감정을 그대로 표출했다. 
오스틴은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왔다. 동점 상황이었고,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스윕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리드를 안겨줄 수 있는 홈런이어서 평소보다 반응을 크게 했던 것 같다. 상대 투수 양현종 선수에 대해 도발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 정말 좋은 투구 내용이었고, 어쨌든 나는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해야 하기에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1루와 3루에 열정적인 팬들이 LG와 KIA를 응원하고 있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전에 감정이 더 올라온 것으로 보였다.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톨허스트,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1루에서 LG 오스틴이 다시 앞서가는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5.31 /cej@osen.co.kr
통산 100홈런에 1개 남았다. 오스틴은 "일단 빨리 쳐내고 싶다. 100홈런을 계속 생각하고 어느 정도 의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기록을 세우고 싶다. 그 기록 자체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스틴은 "홈런 타이틀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 승리가 중요하지, 개인적인 타이틀은 크게 의식하지 않다. 팀 승리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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