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母, 이경규 믿고 '전재산' 갖다바쳤다..인생 첫 시련" 폭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6.07 09: 47

배성재 아나운서가 이경규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던 경험을 털어놨다.
1일 '갓경규' 채널에는 "월드컵 앞두고 박지성 만나 대표팀 훈수두는 축구 대부 이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박지성, 배성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이경규는 "박지성 해설위원은 잘 모르겠지만 배성재 캐스터는 고등학교때부터 제가 거의 다 키웠다. 저희 회사 김밥 가맹점을 (부모님이)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배성재는 "고등학교는 아니고 대학교때였는데 저희 어머니가 IMF 때 명예퇴직을 하시고 그 퇴직금을 어디다가 써야하나 이런 생각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신문에서) '이경규의 OOO 김밥! 이 김밥집 하면 모두가 부자됩니다. 여러분 퇴직금 저한테 다 내세요' 이래가지고 저희 어머니가 여기다가 모든 퇴직금 전재산을 갖다바치고 인천 모래네에 조그만 가게를 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저는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럼 이거 이경규 사장님이 모든걸 관리해주시는거구나' 했다. 첫날 개업할때 딱 오시더라. 와서 사인하고 '잘 되실거예요' 그러고 단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안절부절 못하던 이경규는 "잘 자랐지 않나"라고 말했고, 배성재는 "그때의 시련이 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아무튼 김밥 먹고 잘 된거 아니냐"고 재차 전했고, 배성재는 "김밥도 먹고 거기 메뉴가 좋았다. 맛있고"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배성재는 "저의 첫번째 인생 시련"이라고 강조하며 "이경규 선배님이 저한테는 항상 개그맨 후배들한테 하듯이 혹독하게 안 하시고 약간의 미안한 마음을. 항상 저한테는 따뜻함을 조금씩 주신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도 "볼때마다 눈을 못 쳐다보겠다. 그 어린 시절에.."라고 죄책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갓경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