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멕시코시티를 뜨겁게 달구며 본격적인 남미 투어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오디토리오 나시오날(Auditorio Nacional)에서 월드 투어 '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 in MEXICO CIT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위 아 히어(WE ARE HERE)' 투어 이후 약 7년 만에 성사된 멕시코 콘서트로,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몬스타엑스를 향한 현지 팬들의 오랜 기다림과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대표 히트곡 '드라마라마(DRAMARAMA)'로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러브 킬라(Love Killa)', '러시 아워(Rush Hour)'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가감 없이 뿜어냈다. 또한 주헌의 자작곡 '투스칸 레더(Tuscan Leather)'를 비롯해 한층 깊어진 감성의 수록곡들을 가창하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만난 현지 팬들을 위해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솔로 및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아이엠, 기현, 민혁, 주헌은 저마다의 뚜렷한 색깔이 담긴 솔로 무대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을 증명했다. 특히 셔누X형원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신보 타이틀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를 투어 최초로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형원은 DJ H.ONE으로 나서 직접 리믹스한 '히어로(HERO)' 무대를 깜짝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객석으로 다가가 팬들과 가깝게 호흡한 몬스타엑스의 열정에 현지 팬들 역시 한국어 가사를 완벽하게 따라 부르는 떼창과 감동의 눈물로 화답했다. 멕시코 시사·경제 주간지 '프로세소(Proceso)'는 완벽하게 맞춰진 안무와 화려한 시청각 요소, 다채로운 의상, 그리고 관객들과의 끊임없는 교감으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사했다"며 이들의 탄탄한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극찬하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몬스타엑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랜만에 멕시코를 찾아 몬베베를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여전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 특히 함께 노래를 불러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순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 남미 투어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이어질 공연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남은 투어 역시 멤버들 모두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겠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남미 투어의 닻을 성공적으로 올린 몬스타엑스는 6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로 넘어가 멈추지 않는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