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이홍내 "박지훈과 모든 장면 소중해...닭장씬 부둥켜안고 놀라"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6.18 07: 09

(인터뷰①에 이어)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배우 이홍내가 가수 겸 배우 박지훈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종영한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된 이번 작품은 tvN에서도 월화드라마로 방송돼 자체 최고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이홍내는 강성재의 직속 선임 취사병인 윤동현 병장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윤동현은 주인공 강송재의 군생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취사병 선임이었다. 자연스레 이홍내는 박지훈과 많은 장면에서 호흡을 맞춱고, '윤동현 병장'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홍내는 이와 관련 "전 작품 촬영이 끝나고 얼마 안 된 시점에 감독님께 윤동현 역할의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대본을 받고 준비를 해서 감독님과 오디션을 보았고, 하루, 이틀 정도 뒤에 바로 감독님께 합류 연락을 받아 윤동현이라는 역할을 맡게 됐다"라고 합류 비화를 밝혔다. 
이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윤동현이라는 인물은, 강성재라는 이등병이 '전설의 취사병'이 되는 과정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강성재가 불편하고, 강성재에게 불만을 가지기도 하는 어려운 선임으로 나오지만, 점점 강성재에게 마음을 문을 열고, 그로 인해 요리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모습을 어떻게 해야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감독님과도 윤동현과 강성재와의 관계 변화에 대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얘기하며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달라진 점은 전혀 없다"라면서도 "다만, 장난기가 전보다 심해진 건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또한 "지금처럼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묵묵히 연기하며 꾸준하게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박지훈과의 케미스트리는 어땠을까. 이홍내는 "박지훈 배우와 함께하는 순간은 참 좋았던 것 같다. 드라마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윤동현이라는 인물은, 이등병 강성재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이 참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강성재와 윤동현의 케미를 보여 주기 위해서 박지훈 배우와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강성재 역의 박지훈 배우가 저를 정말 윤동현처럼 바라봐 주고 진짜 강성재처럼 존재해 주어서, 박지훈 배우의 도움으로 윤동현 병장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박지훈 배우와 함께한 모든 장면들이 다 기억에 남고 소중했다. 그래도 인터뷰하는 지금 이 순간에 가장 기억이 많이 나는 장면은 초반에 촬영했던, 강성재와 윤동현의 관계가 점점 깊어지는 과정에서 촬영했던 닭장 씬"이라며 "박지훈 배우와 닭장 안에 들어가서 계란을 꺼내오는 장면이었는데, 계란을 찾으러 가면서 서로 부둥켜안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했었는데 참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바로엔터테인먼트, 티빙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