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나와!' 슈팅 20개 콜롬비아, 민주콩고에 1-0 신승...32강 진출 조기 확정→포르투갈과 조 1위 가린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6.24 13: 59

90분 내내 두드린 끝에 결국 상대 골문을 열었다. 콜롬비아가 2연승으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콜롬비아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후반 31분 터진 콩고민주공화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로 누른 데 이어 콩고민주공화국까지 무너뜨리며 승점 6으로 조 1위를 지켰다.
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루이스 디아스-하메스 로드리게스-존 아리아스, 구스타보 푸에르타-제페르손 레르마, 요한 모히카-존 루쿠미-다빈손 산체스-다니엘 무뇨스, 카밀로 바르가스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콩고민주공화국은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세드릭 바캄부-요안 위사, 에도 카옘베-사무엘 무투사미-응갈라이엘 무카우, 아르튀르 마수아쿠-스티브 카푸아디-악셀 튀앙제브-샹셀 음벰바-아론 완비사카, 리오넬 음파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콜롬비아가 몰아붙였다. 전반 4분 무뇨스가 절호의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모히카가 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컷백 패스를 내줬고, 아리아스가 발을 갖다댔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무뇨스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콜롬비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6분 무뇨스가 수비 뒤로 빠져나간 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머리에 맞혔다. 이번에도 음파시가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무뇨스가 재차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로도 음파시의 선방쇼가 계속됐다. 그는 전반 11분 하메스의 뚝 떨어지는 왼발 중거리 슈팅과 전반 16분 디아스의 슈팅, 전반 19분 푸에르타의 슈팅도 모두 막아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5분 디아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뒤이어 나온 아리아스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답답함을 느낀 콜롬비아는 후반 13분 하메스와 수아레스를 빼고, 존 코르도바와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두드리던 콜롬비아가 마침내 결실을 얻었다. 후반 31분 퀸테로의 패스를 코르도바가 흘려줬고, 이를 무뇨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우측 풀백 무뇨스의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콜롬비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4분과 35분 디아스가 연달아 골망을 가르기도 했지만, 각각 반칙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그럼에도 콜롬비아는 경기 막판 콩고민주공화국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콜롬비아는 슈팅 20개, 유효 슈팅 9개를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이날 결과로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 확정했다. 반면 콩고민주공화국은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과 1-1로 비기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콜롬비아에 패하며 1무 1패(승점 1)로 3위가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콩고민주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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