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인생역전' 카보베르데 돌풍주역 보지냐 골키퍼 "월드컵 후 브라질리그 가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25 06: 29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40)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지냐는 브라질 기자이자 인플루언서 다니엘 브라우니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와의 계약이 종료됐으며, 월드컵 이후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보지냐는 “이전 소속팀 데포르티보 샤베스와 계약이 끝났다.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며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다. 어떤 제안이 올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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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의 주장인 보지냐는 지난 15일 열린 스페인과의 H조 1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0-0 무승부를 이끌어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는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며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돌풍을 이끌었다.
특히 브라질 유명 스트리머 카지미루 미겔(카제)의 소개로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5만 명에서 16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보지냐는 브라질에서 뛰는 것에 대해 “좋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은 뒤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방문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브라질에 가서 많은 응원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많은 대표팀 동료들도 브라질에 가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보지냐는 어린 시절 우상으로 벨기에의 미셸 프뢰돔, 네덜란드의 에드윈 판데르사르, 이탈리아의 잔루이지 부폰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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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출전에 나선 카보베르데의 목표는 32강 진출이다. 인구 약 50만 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현재 스페인, 우루과이와 연달아 비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27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보지냐는 “내 꿈이자 모든 카보베르데 국민의 꿈은 다음 라운드에 오르는 것”이라며 “월드컵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인데, 아무도 우리가 승점조차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상황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정말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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