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충격 패배' 홍명보 감독, "결과는 감독 책임...김민재 교체 이유는 종아리 부상"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6.25 12: 03

"감독인 제 책임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으로 A조 3위가 됐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 확보가 가능했던 상황에서 패하며 자력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현규가 최전방에 섰고 황희찬, 이강인이 공격 2선에 배치됐다. 황인범과 백승호가 중원을 맡았고 설영우, 이태석이 양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이한범, 김민재, 이기혁이 백쓰리를 구성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7분에는 이강인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흐름은 남아공 쪽으로 넘어갔다. 한국은 전반 19분 마세코의 침투를 이기혁이 가까스로 막아냈고, 전반 30분에는 음바타의 중거리 슈팅과 막고파의 리바운드 슈팅을 김승규가 연달아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황희찬, 백승호, 이태석을 빼고 손흥민, 김진규,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했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열렸다.현재 대한민국은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표팀은 경우의 수보다 승리를 목표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남아공 마세코가 골을 넣고 있다.2026.06.25 /sunday@osen.co.kr
선제골은 남아공이 넣었다. 후반 18분 한국의 왼쪽 수비가 흔들렸다. 오른쪽에서 빠르게 넘어온 공을 받은 마세코가 옌스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실점 직후 김민재를 빼고 박진섭을 투입했다. 후반 29분에는 오현규 대신 조규성을 넣으며 공격 변화를 이어갔다. 측면 크로스를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박스 안 숫자가 부족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옌스의 크로스를 박진섭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끝났다. 한국은 남은 A조 결과와 3위 팀 순위 경쟁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선제실점을 당하면서 경기 운영에 조급함이 있었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의 교체에 대해서는 "종아리 부상이 있다. 그래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아쉬운 결과는 감독인 제 책임이다. 앞으로의 상황은 지켜봐야 하지만, 오늘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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