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신인 시절 원빈에 '머리 깎으라고' 호통…"아저씨 이후로 작품 안하려고 해" ('데이앤나잇') [핫피플]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6.06.28 07: 4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거장 배우 박근형이 톱스타 원빈의 신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오랜 공백기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27일 전파를 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박근형과 카이가 출연했다.

박근형은 "원빈을 과거 드라마 '꼭지'로 처음 만났다. 당시 머리를 이만큼 길러와서 대본을 읽는데 (발음이 어눌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모습을 보고 내가 '너 지금 뭐 하냐? 다시 읽어봐. 머리부터 깎아'라고 심하게 한마디 했다"며 당시의 매서웠던 호통을 회상했다.
하지만 원빈은 대선배의 지적을 허투루 듣지 않았다. 박근형은 "이후 촬영 현장에 갔더니 진짜로 머리를 싹 깎고 발음까지 완벽하게 교정해 왔더라"며 원빈의 남다른 근성에 감탄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후 원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성장한 모습을 보며 박근형 역시 속으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근형은 영화 '아저씨' 이후 무려 16년째 작품 활동이 없는 원빈의 행보에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근형은 "그 뒤로 연기를 안 하려고 하더라"며 속상해했다. 그는 "너 같은 배우들이 와서 현장을 지키고 연기를 해야 한다고 말해도 안 온다. 지금도 안 한다"며 "강렬한 작품('아저씨')을 했으면 또 다른 강렬한 역할에 도전하며 깨부수고 나와야 하는데, 그 이미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진심 어린 일침을 날렸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주하는 원빈의 숨겨진 속사정을 대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하는 "원빈 씨와 친분이 있어서 실제로 물어본 적이 있다"며 "원빈 씨 말로는 '아저씨'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오히려 작품 제안이 잘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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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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