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리센느가 원이의 "무섭노" 논란을 딛고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 406회에는 리센느가 매니저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거제 야호" 열풍으로 히트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리센느의 성장사가 이목을 끌었다.
먼저 리센느에서는 리더 원이와 멤버 미나미가 '전참시' 스튜디오에 출연해 역주행 신화를 쓴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발표한 '러브 어택'이 차트 1위를 기록하고, 11년 차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인 미나미가 커버한 영상을 BTS 정국이 직접 SNS 공유까지 하는 상황. 원이는 "순위에 저희가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라며 감격했다.


하지만 지금의 결과는 하루아침에 찾아온 행운이 아니었다. 단돈 1천만 원으로 회사를 시작한 소속사 대표와 이사는 직접 운전해 스케줄을 소화하고 프로필 수백 장, 손편지, 케이크까지 준비하며 리센느 홍보를 위해 쉼 없이 뛰었다. 멤버들 역시 2년간 무려 1500여개의 콘텐츠를 쌓으며 자신들을 세상에 알렸다.
이후 "거제 야호" 열풍의 시작점인 거제로 금의환향한 리센느는 레드카펫과 팬들의 환영을 받았고, 원이는 고향에서 미니 팬미팅을 여는 버킷 리스트까지 실현했다.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준 친구의 어머니와 재회해 눈물을 흘리고, 우연히 만난 배우 박정수와 즉석에서 "거제 야호" 컬래버레이션까지 완성하며 '거제의 딸'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갑작스러운 인기 때문일까 원이의 사투리가 때 아닌 논란을 빚기도 했다. 원이가 유튜브 영상에서 "무섭노"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는 의혹을 받은 것이다. '거제 소녀'로 주목받은 원이인 만큼 친근한 고향 사투리에서 비롯된 논란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팬들의 지지는 굳건해진 바. 이에 리센느의 '전참시' 또한 무사히 방송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리센느는 긴 기다림 끝에는 새로운 보금자리도 찾았다. 화장실 하나를 다섯 멤버가 함께 쓰던 기존 숙소를 떠나 새집에 들어선 것. 리센느는 넓어진 공간과 각자의 공간을 발견할 때마다 환호했다.
특히 소속사 이사는 “이전엔 집에서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이제는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진심으로 직접 인테리어를 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0에서 시작해 음원차트 1위와 새 숙소 입성까지 함께 이뤄낸 리센느의 성장. 이에 '전참시' 멤버 이영자 또한 "리센느가 커가는 걸 보고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더했다.
이 밖에도 이날 '전참시'에는 배우 최강희가 출연해 후배 연기자 이세희와 함께 '희희 크루'로 아프리카 식수 사업을 위한 기부 러닝에 나서는가 하면, 집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여름방학을 즐기는 듯한 일상을 공개했다. 또한 다음 주 방송에서는 데뷔 24년 차에도 식지 않는 열정을 자랑하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술 빚는 윤주모로 활약한 셰프 윤나라의 출연이 예고돼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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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