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젠데이아의 아찔한 노출 사고를 막아내며 ‘사랑꾼’ 면모를 톡 뽑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톰 홀랜드는 미국 뉴욕의 한 호텔을 나서던 중 아내 젠데이아의 옷매무새를 다정하게 챙기며 대형 워드로브 미스랩(의상 사고)을 방지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다정하게 대기 중인 차량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날 젠데이아는 가슴라인이 깊게 파이고 다리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슬릿 디테일의 시크한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하지만 길을 걷던 중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바람 때문에 드레스 자락이 위로 펄럭이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를 가장 먼저 알아챈 것은 남편 톰 홀랜드였다. 홀랜드는 재빨리 상황을 인지하고 젠데이아에게 신호를 보냈고, 이에 젠데이아 역시 즉각 드레스 밑단을 손으로 붙잡으며 노출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홀랜드는 아내가 옷자락을 안전하게 붙잡고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에스코트를 멈추지 않아 현장 취재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최근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젠데이아는 미니멀한 실버 귀걸이와 차분한 누드톤 립으로 세련된 비주얼을 자랑했으며, 톰 홀랜드는 편안한 네이비 니트에 청바지를 매치해 훈훈한 커플룩을 완성했다.

특히 두 사람은 오늘(17일) 극장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 ‘오디세이(The Odyssey)’의 프로모션으로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톰 홀랜드는 텔레마코스 역을, 젠데이아는 여신 아테나 역을 맡아 부부 동반 출연으로 시너지와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젠데이아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남편 홀랜드로부터 캐스팅 소식을 전해 들었던 감격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기도 했다.
젠데이아는 "처음 톰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나 역시 놀란 감독의 팬이라 그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우리 집안의 경사라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대본을 몰래 훔쳐보기도 했는데, 다음 날 미팅을 마치고 돌아온 톰이 나에게 '이 대본 아테나 역에 몰입해서 다시 읽어봐'라고 하더라.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라며 남편을 통해 깜짝 캐스팅 소식을 듣고 전율했던 일화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로의 가장 큰 팬이자 든든한 연기 동반자로 활약 중인 두 사람. 톰 홀랜드는 인터뷰를 통해 "젠데이아와 함께 연기하며 매 순간 대담하고 자신감 있게 캐릭터를 구축하는 법을 배운다"라며 아내를 향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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