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서바이벌 우승’ 이주승, 상금 1억 기부한 이유..“조부 영향 받았다” (‘나혼산’)[핫피플]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6.07.18 07: 2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 혼자 산다’ 이주승이 할아버지 뜻을 따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어머니와 함께 할머니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적적해하시고 우시고, 외로움도 많아지셨고 해서 적적함을 달래드리러 오게 됐다”라며 할머니 집을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이주승의 할아버지는 지난 2월 22일, 향년 97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6.25 참전용사이자 초등교사로 근무했고, 헌신적인 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승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실감을 못 느끼셨다. 뭔가 계속 할아버지가 옆에 있다고 느껴진다고 하셨다. 할아버지 100일 후까지 식사 챙겨드리려고 했는데 생신이 얼마 안 남아서 생신 때까지 챙겨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할머니와 식사를 마친 이주승은 “맨날 할아버지가 저한테 ‘이 감독’ 하셨잖아요. 감독끼리 대결하는 대회 나갔다. 거기서 제가 우승했다. 1등”이라며 우승 트로피를 건넸다.
이주승의 할머니는 “잘했다”라며 “고맙습니다. 건강만 해라. 건강이 최고다. 할아버지가 좋아하시겠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이주승은 “할아버지가 맨날 ‘이 감독’ 하셨는데 못 보고 가셔가지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주승의 할아버지는 과거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고 그래야 된다”고 했던 바. 이주승은 “1등 해서 상금 받았는데 다 기부했다. 할아버지가 봉사하라고 했잖아요”라며 기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주승은 “할아버지가 제가 단편영화 처음 연출할 때부터 감독으로 성공할 거다. ‘이 감독’이라고 부르셨다. 제가 서바이벌 최종 각본을 쓰는 도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상을 치르고 마음을 다잡고 글을 다시 써내려갔다. 할아버지에 대한 슬픔을 잊으려고 더 몰입했던 것 같다. 할아버지가 도와주신 것 같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주승은 할아버지 사진 앞에 기부 증서와 트로피를 올려 소식을 전해줬다. 그는 “그냥 할아버지 덕분에 이제 좋은 상 받아서 감사하다. 할아버지가 존경 받을 정도로 봉사하시고 남들한테 잘하시고 하는 마음 때문에 전액을 다 기부했다. 할아버지 정신을 받아서 한 거 같아서 할아버지가 받은 상이다”이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주승은 최근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독보적인 스릴러 연출로 최종 우승을 하게 됐다. 그리고 우승 상금 1억 원 전액을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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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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